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동명고등학교(교장 이명석)는 세족식을 가졌다. 개교 이래로 지금까지 스승의 날이면 어김없이 교사가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행사를 가지는데, 올해에도 30여명의 교사들이 240명의 학생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고자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이 그동안 고생하신 것에 감사를 표해야 하는 날인데, 오히려 저희 발을 씻겨주시니 감동도 느끼고, 선생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라며 김규리학생은 입가에 웃음을 보였다.

선생님들 께서 먼저 학생들에게 더 다가 감 으로써으로 사제가 하나 되는 동명고의 의미 있는 움직임이 점점 정이 묻어나는 요즘 교육 현장의 따뜻함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며 입을모았다.

오윤철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