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는 지난 9일 400여명의 관리소장들이 참석하여 광주국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주택관리사제도 도입 29주년 행사를 개최하였다.

개회사에서 이상운(광주시회장)은 국민의 70%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의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의존하는 입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생활을 위한 관리사무소 사회적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공동주택의 공급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등은 공급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 이지만, 공동주택 관리책임자인 전문직업인으로서 관리사무소장들이 공익적인 주거 관리에 선도적인 역할을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관리를 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장전(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주택관리사의 날 행사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의 관리를 통해 입주자등의 권익이 보호받고 국민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택관리사의 열정을 확인하는 축제의 자리이며, 주택관리사제도 도입을 기념하고 제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나아갈 방향을 재설정하는 날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동주택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택관리사가 배출된 지도 어느덧 29주년이 되었으며, 공동주택관리제도와 주택관리사제도는 이제 다시 새로운 변화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관리제도와 주택관리사 제도 발전을 향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