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1단계 사업 공모에 광주광역시가 선정돼 충장로 일대에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투자해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선정 대상지에 국비 15억 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충장로 일대에 광주시, 동구, 지역중소기업이 함께 시민 주도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동인구·교통흐름 등 빅 데이터를 분석해 상권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충장로 일대 교통·환경·안전·유동인구 등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했다.

국토교통부는 1단계 사업 대상지 성과평가를 진행해 우수지자체 1~2곳을 선정, 내년부터 약 250억 원 규모로 2단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시가 2단계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우리 동구가 데이터 선진지역으로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