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신북면(면장 최흥섭)은 지난 4월 1일 신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4회 신북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를 전동평 군수와 설혜영 여사, 서삼석 국회의원의 정옥금 여사, 조정기 의장, 우승희 도의원, 이보라미 도의원, 유나종 부의장, 박찬종 군의원,박영배 군의원, 노영미 군의원, 고천수 군의원, 류화선 신북면 노인회장, 김재열 재경신북향우회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향우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기념식에 앞서 3분여 동안 신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미디어 영상 을 본 후 신북면 문예체육행사 추진위원회 김용희 위원장의 개 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건배 문체위 부위원장의 면민헌 장낭독, 최흥섭 면장의 대회사, 전동평 군수와 류화선 신북노인회 장, 유나종 부의장 등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효행상을 박망동마을 이채순(65)씨, 구암마을 류재운(72) 씨가 신북면 발전의 세운 공을 인정받아 면민의 상을 수상했으며, 공로패 는 천동마을 강임구(66)씨, 감사패는 박망동 마을 박중국(65)씨, 수현마을 배공휴(52)씨가 받았다.

체육행사에는 신발 던지기, 엿역먹고 달리기,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공굴리기, 줄다리기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주민들과 향우 들이 함께 하는 엿 먹고 달리기 , 주민들과 서로 어울리는 동서 화합의 한마당 줄다리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마을별로 1명씩 출전해 노래자랑 대결과 초청가수의 공연이 이어졌고, TV 등 크고 작은 경품들이 추첨을 통해 주민들의 기쁨이 배가 되는 하루가 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흥섭 신북면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북면은 예부터 인걸의 고장, 충효와 예절이 살아 있고 활력이 넘치는 고장이다”며,“우리는 어디서 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고 잘 다듬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윤철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