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는 지난 25일 관내 한아름초등학교와 ‘키짱! 몸짱! 주니어 건강교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학아동을 위한 건강생활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2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비만·저체중·저신장 등 신체발달 및 건강 상태가 취약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참여 학생의 선별검사, 등록 관리를 비롯해 건강상태 및 수요조사결과를 반영한 체계적인 건강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첫째 주 사전 건강검사를 시작으로 7월까지 주 2회 운영하는 건강교실은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강사 등의 지도로 짐볼(gym ball), 세라밴드 등 건강교구를 활용한 유연성·근력강화 신체활동(20회), 아침밥의 중요성, 몸에 좋은 간식 등 영양교육(4회)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후 건강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개선 효과 및 향후 프로그램 보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협약식에서 이채주 나주시보건소장은 “성장기 아동의 불규칙한 건강습관을 바로잡고, 건강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한아름초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량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오윤철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