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폭행 시비로 끝날 뻔 한 사건은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 ‘승리 게이트’ 등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승리 클럽’이라 알려진 버닝썬이었다. 이를 계기로 버닝썬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이 오갔고, 여성 손님들에 대한 성폭행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또 다른 강남의 클럽과도 경찰과의 유착 관계 의혹도 불거졌다. 여기에서도 승리가 얼마나 개입했는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묵묵부답하던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대표는 “승리는 군 문제 때문에 지난해 이사직에서 사임" 했다 며 말을 아꼈다.

지난달 한 언론은 승리가 2015년 클럽 설립을 위해 투자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주고 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승리는 같은날 오후 은퇴를 발표했다.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12월경 가수 이 모씨, 최 모씨 등과 지인들이 포함된 대화방에서 ‘한 여성과 관계를 갖는데 성공했다’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막장드라마가 아닐수없다. 이번사태의 심각성은 해외에서도 놀림꺼리로 전락돼 대한민국 연예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정준영은 과거 불법촬영 협의로 수사를 받아 경찰은 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조사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그때당시 정준영은 김씨와 교제하던 시기 상호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짧은영상 이라며 몰카도 아니였다고 했다.

이번 "단톡방"대화에서 경찰총장 이라는단어가 발견되는 등 경찰 고위층 연루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의 '비위나 범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죄할것 이며 신속하고 엄정한수사로 한점 의혹도 없이 수사' 하라며 지시했다.

이번 사건을 몇몇 연예인의 도덕적 해이나 일탈로 치부해선 안된다는점 인식해야할것이다.
10명이 넘는 여성들이 성착취의 질긴 카르텔을 고발하고 폭로해왔다. 그렇지만 돈과 힘 명성뭍쳐 법망을 빠져나가는 경우가 빈번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불법 영상물 유통은 가장나쁜 범죄"주의 하나 라며 엄벌의지를 밝혔다.지난해 10월에는 "불법촬영.유포 사범에게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라" 고 검찰에 지시한바 있다.
상대방 의사에 반해 영상을 촬영하거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최대 징역5년 또는벌금 30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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