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희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5명이 2019년 제1회 과정평가형자격 정기시험에서 특성화고 최초로 산업기사자격(생산자동화)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주공고는 2017년도부터 도제프로그램에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2년 동안 운영했고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이수한 학생 7명중 2019년 1회 정기시험에 5명이 응시해 5명 전원이 합격하는 영광을 갖게 됐다.

산업기사 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에 대해 응시자격을 주며, 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에는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에서 산업기사과정에서 요구하는 NCS능력단위를 모두 이수하는 동안에 학교에서 내부평가(50%)를 실시해 통과한 학생들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외부평가(50%)를 실시해 80점 이상 점수를 취득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광주공고는 2019년도 현재 도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응용가공 산업기사,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하고, 일반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용접산업기사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공고 김희진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졸업 후 구직기간을 단축하고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국가는 핵심분야 산업인력 확충과 현장실무능력을 겸비한 기능기술 인력 양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NCS기반 교육과정의 운영에 맞추어 무엇을 아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윤철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