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치매 돌봄 사각지대 고위험군 5천백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남원시의 치매환자 추정수는 2,647명으로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치매환자는 1,654명으로 이번 전수조사에서 1,000여명의 환자를 발견하여 단계별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기간은 이번 달 25일부터 4월 30일까지이고, 조사대상은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2019년에 만 75세가 되는 1944년생이며, 읍면동 보건사업담당자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2인 1조로 각 가정을 방문하여 치매선별검사와 함께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주거형태, 경제상황 등도 조사한다.

22일에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와 보건사업담당자 124명에게 전수조사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지해주는 치매 파트너 양성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이번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3월 29일에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남원 만들기 위한 치매안심 선포식과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맞춤 서비스 제공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치매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용환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