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16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름다운 요천 둔치를 배경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제18회 청소년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남원청소년육성회(회장 이종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실은 오색 연을 하늘 높이 띄우고 2019년 한 해 동안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바람을 기원하는 기풍제(祈風祭)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각종 민속놀이를 함께 열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고 현장접수를 통하여 진행된 이번 대회는 3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여 연의 창작성, 높이띄우기, 재주부리기 등 심사항목에 따라 기량을 겨루었다.

남원시장(이환주)은 “이번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청소년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노용환기자 honam78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