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의 도시, 순천의 명성에 걸맞은 체육도시 순천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연임에 성공한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의 당찬포부다.
지난 17일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민선 2기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민선 초대 순천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던 이 회장은 21년 만에 전라남도체육대회 순천시 종합우승과 읍면동 체육회가 출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노관규 순천시장, 소병철 순천갑 국회의원,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서동욱 전남도의장, 종목대표 회장, 읍면동 체육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1기 경험을 녹여서 민선2기는 더욱 성장하고 비상하는 체육회로 발전하겠다”며 “이를 위해 순천시 5만 체육인이 다함께 시민건강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제도적 규범 및 각 지역과 현장에 맞지 않는 규정들도 많다며 이를 풀어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이어 “본격적인 성장기로 가게 되는 체육회의 정책과 체육행정, 더 나아가 체육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체육회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회 법인화 수익사업을 통한 자체 재원마련으로 체육인 육성 및 체육단체 성장을 위한 바탕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회장은 “시체육회는 체육발전을 모색하는 길이라는 사명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대 회장은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과 순천대학 발전위원, 순천공고 장학재단 이사장,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