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7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학원 설립·운영자, 교습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학원 강사의 학생 학대 사건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학원 관계자의 아동학대 예방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교육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경남교육청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학원 현장에 필요한 방지 대책 ▲학원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업무 흐름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한 점검 등을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원 설립·운영자와 교습자 정기연수에서도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강화해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학원 아동학대 예방계획을 수립해 예방과 피해아동 조기 발견, 신속한 치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과 관심으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사랑받는 아이가 사랑을 주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