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생각과 대처능력을 키우는 맞춤형 놀이프로그램 ‘새로고침’을 만들어낸 어린이집부터 ‘도심 속 작은 숲’이라는 테마로 나무와 식물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민 어린이집, 지구를 의인화하여 아이들의 환경보호 실천모습을 담은 UCC를 선보인 어린이집까지...그곳에 가면 참신하고 건강한 보육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12월 2일(금) 14시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직장어린이집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 온 보육공모전은 직장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환경 및 보육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함으로써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더 자람을 위한 직장보육 현장에서의 직장어린이집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를 주제로 4개 분야(보육프로그램, 공간환경디자인, 우수운영사례, UCC)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288편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와 직장어린이집 참여 투표를 거쳐 31편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되었다.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대전청사다솜어린이집, 크래프톤역삼어린이집, 카페24직장어린이집, 롯데백화점노원점어린이집이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제도로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저출산 문제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보육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례가 확산해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최이슬 기자 cjswlxhql12@pw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