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등 보험가입 지원대상 450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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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등 보험가입 지원대상 450명으로 확대
  • 입력 : 2023. 02.10(금) 13:45
  • /박남진 기자
계남공원 데크숲길 산책중인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모습(사진제공.양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장애인의 전동보장구 보험가입 지원을 시작한 양천구가 올해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해 지난해 대비 173% 증가한 450명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험기간은 올해 2월1일부터 2024년 1월31일까지다. 보험료는 구에서 일괄 납부하며, 보험 자격에 해당하는 구민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돼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장내용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배상책임을 지고, 본인부담금은 5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 중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전동보장구 이용자로, 구는 올해부터 '의료급여수급자'라는 기존 제한 요건을 전격 폐지했다. 이는 실제로 사고가 발생해도 의료급여수급자가 아니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구는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2021년 7월 ‘양천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가입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165명의 의료급여수급자에게 전동보장구 보험가입을 지원한 바 있다.

개정된 요건을 적용할 경우 지난해 165명에서 무려 173% 증가한 450명이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의 취재에 양천구 자립지원과 관계자는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는 도로교통법상 보행자에 해당돼 인도로 운행해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차도로 운행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작년보다 많은 분들이 보험 혜택을 통해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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