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이사장 조항현, 이하 ‘공단’)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직업인으로서 장애인 근로자의 성장을 돕는 「무장애 재택근무 솔루션 ‘가치일’ 해요」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대전시 KW컨벤션에서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1·2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과제를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치열한 경합을 거쳐 금상(국무총리상)을 당당히 거머쥐었다.

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 초부터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무장애 재택근무 솔루션’을 구상해왔다.

‘무장애 재택근무 솔루션’은 장애인과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재택근무 지원 온·오프라인 서비스다. 장애인 근로자와 사업체 간 소통, 장애인 근로자의 성장과 협업, 업무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장애 유형과 특성에 관계없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환경에서 재택근무로 일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장애인 근로자에게는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사업체에는 업무관리 지원으로 다양한 직무에 재택근무 장애인을 채용토록 하는 게 목표다.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고용 사업체 인사담당자가 국민정책디자인단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무장애 재택근무 솔루션」은 장애인 근로자의 ‘성장’과 그를 통한 기업의 ‘성장’에 주목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 재택근무가 더욱 활성화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가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