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부모급여 첫 지급을 앞두고 약 25만명이 급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19 밝혔다. 전날까지 부모급여를 신청한 약 1만2000명과 앞으로 부모급여를 받게 될 기존 영아수당 수급자 수를 합한 결과다.

올해 만 0세인 0~11개월 아동에겐 월 70만원이, 지난해에 태어나 만 1세인 아동은 월 35만원이 지원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1세는 부모보육료 51만4000원과 부모급여를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만 0세는 부모급여 70만원에서 부모보육료 51만4000원을 제외한 18만6000원이 지급되지만, 만 1세는 부모급여 35만원보다 부모보육료가 더 커 추가 지급액이 없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이의 보호자는 부모급여 차액 18만6000원을 받으려면 은행 계좌를 복지로 홈페이지에 입력해야 한다.

부모급여는 출생일을 포함해 태어난 지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태어난 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생후 60일이 지나고 신청하면 신청한 달부터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부모급여는 매달 25일 신청한 계좌로 입금된다.

본지와의 통화에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아이를 출산한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복지로 혹은 정부24 홈페이지 및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하여 혜택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