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한 만 70세 이상 시민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9만2천여명이 혜택을 받을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지원 대상자가 성남시내를 운행하거나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5만7천500원(연간 최대 23만원) 한도에서 이용요금을 사용한 만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하철 무료 이용카드인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카드)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을 3개월 단위로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카드는 성남지역 NH농협은행에서 발급받아 충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카드 발급 은행, 교통카드 정산 사업자 등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현금 기준으로 시내버스 1천500원, 마을버스 1천400원, 광역버스 2천800원이다.

/박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