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장애인 이동 불편과 개선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열린 장애인이동편의증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 참석하여 5개 중점과제의 정책 제안들에 대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위원들과 장애인의 이동상 불편 개선방안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지난 9번의 회의를 거쳐 장애인 이동편의 실태 및 쟁점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장애계 단체 대상 불편사항 설문조사, 장애인 표준사업장 방문, 교통안전･장애인복지 분야 연구기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특별위원회가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5대 중점 과제를 도출했다.

5개 과제는 ‘장애인콜택시’로 불리는 특별교통수단, 저상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보행환경, 이동편의정보 접근성, 그리고 휠체어, 자가용 차량, 렌터카 등 개별이동수단이다.

김 위원장은“지난 9주간 10여 차례 이상의 회의를 거친 특별위원들의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장애계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정책협의를 통해 특별위원회의 아이디어들이 실행력과 수용성을 가진 정책 대안으로 완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국민통합위원회 통합지원단 관계자는 “제안을 바탕으로 이달에 장애계 간담회와 관계부처 정책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유나 기자 pw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