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다음달부터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 이용 시 운전원과 직접 소통할수 있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번호 서비스는 개인 핸드폰 번호를 대체하여 임시의 가상번호를 부여한다. 또한 이용자와 운전원 양쪽에 안심번호를 전달하여, 배차정보 문자 수신 시점으로부터 6시간 동안 가상번호를 유지하게 된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콜센터(1566-4488)를 통해서만 배차정보와 민원을 처리할 수 있었으나,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으로 직접 운전원에게 연락이 가능해져,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실물, 차량 위치 확인 등 단순 민원을 이전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도는 현재 운행 중인 바우처택시 305대를 내년까지 600대로 확대한다.
바우처택시는 임신부, 거동이 불편한 65세이상 노인 등 비휠체어 이용자가 이용하고, 특별교통수단은 휄체어 이용자가 주로 이용한다.

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으로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다”며, “경남특별교통수단 앱으로 더욱 편리하게 배차 신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박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