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메타버스상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꿈드림센터는 메타버스 운영 플랫폼 중 가장 이용자가 많은 제페토에 설치되었으며, 청소년에게 익숙한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상담, 교육, 자기계발, 진로탐색, 청소년 권리 등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면서 학교밖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교류할 수 있다.

또한 마음드림, 배움드림, 진로드림, 재능드림, 권리드림 5개의 드림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상담사 ‘드리미’는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과 소통하며,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견할 경우 ‘청소년상담1388’ 및 유관기관으로 연계 지원한다.

한편 이날부터 30일까지 스마트꿈드림센터를 방문해 과제를 수행하고 획득한 월드아이템을 촬영한 후에 해시태그 표시 사진을 피드에 등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경품은 스마트 꿈드림센터 제페토 상품 50명, 제페토 60젬 10명이다.

매달 새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참여에 관련된 내용은 제페토 게시판과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더 많은 학교밖청소년에게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알리기 위해 제페토 내 유명인 인플루언서와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 관계자는 “거주지 주변에 센터가 없거나 대면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