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동안 지하철 시위를 중단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시위를 7일부터 11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작년 12월부터 장애인의 권리 예산과 권리 입법을 위하여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진행하였다.

이번 시위에는 장애인을 포함한 전장연 관계자 40명이 참석해 오전 7시 30분에 수도권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집결한 뒤 DDP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역으로,이후 국회의사당역과 강동구청으로 나눠 이동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시위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위한 것이다. 예산 심의에서 저희가 제출한 장애인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 현재 예산 심의중에 있으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