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은 6월 22일(수)자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시행에 따라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한다.

한국보육진흥원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수행되던 보육ㆍ양육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어린이집 지원, 보육교직원 지원, 가정양육 지원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한국보육진흥원은 정부의 국정과제를 우선으로 ①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촘촘한 온(溫)동네 돌봄체계 구축 및 보육서비스 질 제고, ② 부모 양육친화 인프라 활성화, ③ 보육취약 소외계층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 등을 목표로 관련 보육·양육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평가제 개편, 현지조사 등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어린이집 품질관리 체계를 효율화하고, 다가치보육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공동 협력, 운영을 지원하며,

보육교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양성체계, 승급기준을 강화하고, 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보육교직원 인성교육 등의 사업을 강화한다.

시간제 보육, 일시돌봄 확대를 통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부모 양육지원 통합플랫폼 구현,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추진 등의 사업을 확대하며,

다문화 아동ㆍ장애아, 조손가정 및 보육취약 지역 발굴ㆍ지원을 통해 영유아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을 위해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이번 통합을 맞이하여 ‘육아의 힘이 되고 행복을 보태는 성장 동반자’로서의 한국보육진흥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번 통합은 보육ㆍ양육서비스가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제공되도록 재설계하고, 지역사회 기반 전달체계를 활용한 정교한 실행체계 마련을 통해 현장중심 맞춤형 보육ㆍ양육 정책을 추진하는 충추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슬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