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여성장애인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비용 발생 부담을 고려하여 여성장애인 산모에게 태아 1인당 1백만 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각 지자체, 장애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제도 홍보 등 협조체계를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지자체에 ‘행복 이(e)음 누락서비스 조회’를 통한 미신청자 발굴 요청을, 보건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장애단체 등에는 홍보 전단(리플릿) 배포 요청을, 출생신고 및 행복출산통합서비스 신청자 중에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미신청자 명단을 지자체에 제공하여 적기에 출산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은 비 장애여성에 비해 제왕절개 수술 비율 및 상급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높으며, 장기간의 산후조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은 최근 3년간 평균 1,114명 이용하였으며, 올해 1,430명 지원을 목표로 보건복지부는 본인 또는 가족이 행복출산통합서비스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신청을 누락하거나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올해 약 1,400여 명의 여성장애인이 출산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사업이 여성장애인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 부담 경감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 사이트 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기준에 관계 없이 등록 여성장애인 중 올해 출산하거나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사산한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전년도 지원대상자 중 미수급자는 올해 예산 한도 내 지원 가능하다.

/오유나 기자 pw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