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산옥, 최재용)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희자)가 영양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도암면 지사협 위원들과 부녀회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면사무소 조리실에 모여 미리 준비해둔 재료로 주물럭, 나물, 물김치, 절편 등 다양한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 40가정에 전달했다.
배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 중 불편한 점이나 애로사항을 메모해 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에 전달했다.
계산마을 김모어르신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신경써주셔서 찾아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반찬까지 챙겨주시니 더 감사하다”며 “맛있게 잘 먹겠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김희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영양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 가득한 반찬을 직접 만들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취약계층 가구가 단순한 음식 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에 위안이 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산옥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들이 넉넉지 않음에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새마을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용 도암면장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항상 애써 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봉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김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