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 대서면은 최근 이장단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와 복지기동대, 고흥소방서, 태화전기(대표 김종하) 민간업체와 합동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가구에 대해 전기공사 및 생활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서면 복지기동대와 고흥소방서 소속 119 생활안전 순찰대는 관내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전기시설 및 생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전기공사가 시급한 3가구에 대해서 전기배선, 누전차단기, 노후전등 교체 공사를 실시했으며, 또한 화제감지기 설치, 방충망 수리,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등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류남진 대서면장은 “전기 분야 자원봉사는 하고 싶어도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데, 고흥소방서와 태화전기에서 특별히 우리 대서면민을 위해 함께해 주셔서 할 수 있었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움을 받은 염모 어르신은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날까봐 늘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두 다리 펴고 잠잘 수 있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동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