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관협력을 통해 여수시 돌산읍 백초마을 기초수급자 가구 청소봉사가 이뤄지고 있다.
돌산읍에서는 최근 여수시 관내 유관기관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지 내‧외부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돌산읍 백초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으로 만성질환 및 고령으로 기초수급보장을 받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해 집을 치우지 못한 채 집안 가득한 생활폐기물과 함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대상자의 주거취약문제해결과 일상생활유지를 위해 돌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여수경찰서 및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여천NCC, 여수시의회가 힘을 모아 청소봉사를 진행했다. 도시관리공단에서는 암롤박스 지원으로 10t 상당의 쓰레기를 비워냈다.
또한 여천NCC(총괄공장장 노대영)에서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등 집수리사업을 진행 중이며, 여러 단체의 후원을 통해 생필품 및 가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천NCC 노대영 총괄공장장은 “가족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집수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집수리를 통해 어르신께 큰 힘이 되어 앞으로 깨끗한 집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덕영 돌산읍장은 “수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함께 마음을 모아 노력해준 덕분에 어르신의 삶의 질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과 지원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가진 관내 위기가구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오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