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역 내 식당과 공중이용업소 등 소상공인 점포 2950곳에 마스크 17만7000장을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배부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다. 방역수칙 의무시설 담당부서가 업소를 직접 방문, 방역수칙을 안내한 뒤 배부한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최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데다 추석 연휴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김철우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준 덕분에 감염확산을 차단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성/김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