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고독사지킴이단에서 최근 어버이날을 맞이해 마을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안부 확인 활동을 펼쳤다.
고독사지킴이단은 22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와 단절되어 생활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1인 중장년층 등 위기가구 발굴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대상자와 유대감을 형성하며 고독사 예방을 목적으로 주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은 특별히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단체에서도 함께하고자 구세군광양교회에서 라면 72묶음과, 지구촌통번역자원봉사단에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 55개를 중마동고독사지킴이단에 후원했다.
고독사지킴이단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양말 60켤레와 후원물품을 어르신 댁에 방문해 전달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카네이션꽃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인옥 중마동고독사지킴이단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단체와 함께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일상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때로는 가족이 되도록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훈 중마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 간에 서로 힘이 되어주고자 애써주신 고독사지킴이 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심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