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능력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재활보건사업을 추진했다.

강진군보건소는 등록장애인 353명의 건강상태 및 재활요구도를 파악해 ▲ 1:1 맞춤형 재활운동중심 내소자 재활 운동프로그램 ▲ 거동이 힘든 중증장애인을 가정방문하는 1:1 방문재활서비스 제공 ▲ 정보공유 및 사회참여를 위한 재가장애인 자조모임 ▲ 관내 장애인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실 ▲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대상 장애발생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내 장애인 2,737명 참여했다.

특히, 1:1 맞춤형 재활운동의 경우 참여자들의 운동능력과 일상생활 동작 수행능력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재활의지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돼 대상자의 90%가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재활보건사업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대상 1:1 맞춤형 재활운동을 실시해주는 재활프로그램과 대상자 중 중증장애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재활전문가가 대상자에 필요한 운동과 강도를 판단하여 실시한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각종 재활보건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으며, 나아가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일상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활보건사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 등을 준수하면서 진행했으며, 2021년에도 청정 강진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활동과 더불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유나 기자 pw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