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운영 결과 노인과 장애인 등 이용자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고 보호자의 부양부담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9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운영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부터 선도사업으로 진행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선도사업을 실시하는 16개 지자체 모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평균 4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정보제공과 상담 등을 담당하는 통합돌봄창구는 지자체 당 평균 25.6개를 설치했다. 제공 서비스는 지자체당 평균 26개, 총 422개였고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케어회의는 총 9252회 운영됐다. 복합적 욕구를 지닌 고난이도 대상자를 위한 3단계 지역케어회의는 총 95회 열렸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상담자 수는 1만3631명이었고 프로그램 연계자는 92.1%인 1만2550명이다.

선도사업 대상자는 여성이 63.6%였고 독거상태인 대상자가 57.6%, 노인부부세대는 20.6%였다. 75~84세 연령이 52.1%로 가장 많았다.

상담 조사 결과 노인의 51.1%가 영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노인응답자의 30.7%는 치매가 의심됐다.

상담자들은 평균 1.4~2.1개 영역의 욕구를 갖고 있었고 심리지원, 돌봄, 일자리 서비스 등 평균 1.7~3.2개의 자원이 연계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