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는 태국 여행을 다녀온 42세 여성 A씨(국내 16번째)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인 5일에는 딸도 18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이어 6일에 22번째 확진 환자가 된 A씨의 오빠도 나주와 직장인 광주를 출퇴근하고 있어 확산이 우려된다.

A씨의 접촉자는 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 관계자, 가족, 친지 등 현재 모두 37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딸은 인대수술 등으로 어머니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접촉자가 대부분 겹칠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 306명이 격리됐으며 남은 72명도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A씨의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5일부터 전남대병원에 격리된 2월 3일까지 CCTV, 신용카드 사용명세 등과 환자 면담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했으며 그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보건 당국은 A씨 접촉자와 관련해 160건 검사를 의뢰했으며 딸과 오빠를 제외한 158건은 음성으로 나왔다.

최이슬 기자 pwfnews@naver.com